기사 메일전송
올 여름 이어지는 폭염에 따른 테니스 코칭시 안전수칙
  • 김민호 기자
  • 등록 2025-07-28 14:17:41
기사수정


🎾 이어지는 폭염 속 테니스 코칭 시 안전수칙


1. ✅ 훈련 시간 조정

훈련은 오전 7시 이전 또는 오후 6시 이후의 서늘한 시간대에 배치합니다.

WBGT(습구온도지수) 30도 이상 또는 기온 34도 이상일 경우 훈련을 중단하거나 실내 대체 훈련으로 전환합니다.

정오~오후 4시 사이 훈련은 지양합니다.


2. 💧 수분 및 전해질 보충

훈련 전, 중, 후 정기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물 외에도 이온음료나 전해질 보충 음료, 바나나, 스포츠 젤 등을 준비합니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 마시는 습관을 들입니다.


3. 👕 복장 및 보호 장비 점검

밝은 색상의 기능성 반팔/반바지, 모자, 팔토시,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SPF 30 이상) 필수 착용.

코치도 마찬가지로 자외선 차단 복장을 착용하고, 선수에게 지속적으로 복장 상태를 점검합니다.


4. 🧊 쿨링 및 휴식 관리

훈련장에는 쿨타월, 얼음팩, 냉풍기 또는 그늘막을 준비합니다.

20분 훈련 후 5분 이상 충분한 휴식을 주며, 훈련 강도에 따라 휴식 빈도 조절이 필요합니다.

선수 상태를 수시로 관찰하고, 피로감 또는 어지러움 호소 시 즉시 휴식 취하도록 합니다.


5. 🔍 열 관련 질환 예측 및 응급 대처

**열사병 증상(두통, 근육경련, 창백한 피부, 혼미 등)**을 사전에 교육하고 인지합니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운동 중단, 그늘 이동, 찬 수건 적용, 필요 시 119 구조 요청.

응급상황 발생 시 얼굴·목·겨드랑이·사타구니 등에 냉찜질 실시.


6. ⚡ 기상 상황 실시간 체크

번개 예보, 폭염경보, 황사 등 기상청 알림 수시 확인.

번개가 보이거나 들릴 경우, 즉각 훈련 중단 및 대피 조치.

온도계, WBGT 측정기를 구비해 실시간 훈련환경을 점검합니다.


7. 📋 훈련계획 유연화

날씨에 따라 훈련계획을 즉시 조정할 수 있도록 플랜 B 준비(전술 교육, 영상 분석 등).

실내 훈련장을 확보하거나, 쉬는 날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8. 👨‍🏫 코치의 역할

선수보다 먼저 환경을 점검하고 대처방안을 마련합니다.

무리하지 않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선수의 상태를 수시로 체크합니다.

휴식과 수분 보충을 코치가 먼저 시범 보여야 합니다.


📝 마무리

여름철 테니스는 체력과 집중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계절입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잘 지켜도 대부분의 열 관련 질환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코치는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존재를 넘어서, 선수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보호자 역할도 수행해야 합니다.


0
유니세프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