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의사 창업기업 더마트릭스 ‘도전! K-스타트업 2025’ 왕중왕전 최우수상 수상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의사가 창업한 의료 AI 스타트업 더마트릭스가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5’ 왕중왕전에서 예비창업리그 최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의료 혁신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0개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도전! K-스타트업’은 올해 역대 최다인 7377개 팀이 참가해 369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마트릭스는 교육부 주관 ‘학생창업유망팀 300+’ 도약트랙에서의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리그에 진출했으며, 치
한화시스템, 한미 연합작전의 ‘AI 지휘관’ 연합지휘통제체계 성능 개량 수주
한화시스템이 한미 연합작전을 총괄하는 핵심 지휘통제체계의 재구축 사업을 도맡는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둔 현시점에서 한국군 주도의 연합전술을 지원하는 최초의 AI 지휘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지휘통제체계: 군 지휘관이 임무에 따라 부대의 운용을 지시하고 통제하는 데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의미함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937억 규모(VAT 제외)의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Allied Korea Joint Command Control System) 성능 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소방청이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강릉 지역에서 급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차 긴급정비지원단’을 본격 가동했다.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전국에서 집결한 소방차량의 안정적 운용을 민·관 합동 정비 체계로 지원하며 국민 생활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청 주관 민 · 관 합동`긴급정비지원단`활동 사진(강릉)
강릉시는 지난달 말 ‘재난사태’가 선포될 정도로 심각한 가뭄 피해를 겪고 있다.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8월 말 14.9%에서 9월 6일 12.7%로 떨어졌으며, 10% 이하로 내려갈 경우 생활용수 공급 중단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소방청은 전국에서 물탱크차와 소방펌프차 등 70대를 투입하고 강원도 내 차량 31대를 더해 총 101대와 대원 202명을 동원해 연일 급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소방차량이 하루 12시간 이상 연속 가동되면서 엔진 경고등 점등, 펌프 누수, 브레이크 이상 등 잇따른 고장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방청은 급수 지원의 공백을 막기 위해 9월 8일부터 ‘긴급정비지원단’을 강릉 강북공설운동장에 설치하고 현장 지원에 나섰다.
이번 정비지원단은 소방청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현대자동차, 타타대우, 우리특장, 세보라이트 등 10개 주요 업체가 참여한 민·관 합동 체계로 운영된다. 정비팀은 차량 점검과 부품 공급을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는 ‘원스톱 정비 체계’를 가동하며, 요소수와 워셔액 등 소모품도 긴급 지원해 소방차량의 운행률을 극대화하고 있다.
정비지원단은 가동 사흘 만에 총 52대 차량을 점검하고 62건의 정비를 완료했다. 주요 조치 사항은 펌프 누수, 디젤미립자필터(DPF) 경고등, PTO 작동불량, 브레이크 이상 등으로, 현장 수리로 신속히 대응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 등은 지역 정비센터와 핫라인을 구축해 긴급 수리 체계를 강화했다.
소방청은 지난 3월 경북 산불 대응 과정에서 긴급정비지원단을 처음 운영해 전국에서 동원된 530대 소방차 중 270대를 정비하며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강릉 현장에서도 민간 기술력과 협력이 결합해 차량 운행률을 100%에 가깝게 유지, 단수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이번 강릉 가뭄 피해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중대한 상황”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소방력 공백 없이 급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소방장비관리법 개정을 통해 긴급정비지원단 운영을 제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산불·집중호우·단수 등 각종 재난 상황 발생 시 즉시 투입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