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의사 창업기업 더마트릭스 ‘도전! K-스타트업 2025’ 왕중왕전 최우수상 수상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의사가 창업한 의료 AI 스타트업 더마트릭스가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5’ 왕중왕전에서 예비창업리그 최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의료 혁신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0개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도전! K-스타트업’은 올해 역대 최다인 7377개 팀이 참가해 369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마트릭스는 교육부 주관 ‘학생창업유망팀 300+’ 도약트랙에서의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리그에 진출했으며, 치
한화시스템, 한미 연합작전의 ‘AI 지휘관’ 연합지휘통제체계 성능 개량 수주
한화시스템이 한미 연합작전을 총괄하는 핵심 지휘통제체계의 재구축 사업을 도맡는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둔 현시점에서 한국군 주도의 연합전술을 지원하는 최초의 AI 지휘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지휘통제체계: 군 지휘관이 임무에 따라 부대의 운용을 지시하고 통제하는 데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의미함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937억 규모(VAT 제외)의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Allied Korea Joint Command Control System) 성능 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7월 2일(수) 오후 2시 대한민국 국회박물관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 국회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7월 2일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 국회포럼 행사 참석자 단체사진
이번 포럼은 국회부의장 이학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저영향개발협회(KLIDA)가 주관했다. 이 포럼은 국내뿐 아니라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포럼은 전 지구적 과제인 플라스틱 오염 문제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기술 및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국내외 정부 인사, 외국 대사관 관계자,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해 국제 사회의 협력과 연대를 강조했다. 특히 국제적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다양한 국가들의 사례를 공유하며 글로벌 공조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개회사에서 이언주 의원은 “탄소중립과 플라스틱 문제는 환경 이슈를 넘어 산업 구조 전반의 혁신을 요구하는 과제”라고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선제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할 수 있음을 역설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을 적극 활용해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혁신과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향후 입법 및 예산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안네 카리 한센 오빈(Anne Kari Hansen Ovind) 대사는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과 탄소중립 달성은 전 인류가 직면한 과제임을 강조하며 “우리 모두가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촉구했다. 나아가 “플라스틱 오염 조약 협상이 다자주의와 인류 건강, 지구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저영향개발협회 최경영 협회장은 “폐플라스틱을 오염원이 아닌 자원으로 전환하는 기술 혁신과 이를 지원할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밝히며, 협회의 폐플라스틱 100% 재활용 기술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분류와 세척이 필요 없는 혁신적 방식으로, 기존 재활용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협회장은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해 기술적, 정책적 혁신이 반드시 함께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유럽, 산유국, 아프리카의 플라스틱 오염 종식 정책 방향 및 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의 알렉산더 무투(Alexander Mootoo) 참사관(정치 담당)은 유럽연합과 프랑스의 강력한 플라스틱 규제 정책 사례를 소개하며 “2030년까지 26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의 에민 테이무로프(Emin Teymurov) 참사관(환경분야 담당)은 자국의 플라스틱 사용 감축 및 재활용 시스템 구축 사례를 통해 산유국들이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주한 케냐 대사관 재클린 케나니(Jacquiline Kenani) 부대사는 케냐가 이미 플라스틱 사용 제한과 재활용을 위한 강력한 법률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SDX재단 전하진 이사장(제19대 국회의원)은 ‘플라스틱을 가치로 전환하는 탄소중립 실천 메커니즘’을 주제로 발표하며, 폐플라스틱 기반의 조각탄소감축체계(MCI)를 소개하고 지역사회 참여형 순환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대학교 강현구 교수는 ‘The 5th Construction Element - Recycled Plastics’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혁신적 건설 자재 기술을 소개했다. 강 교수는 기존의 주요 4대 건설 자재인 콘크리트·철·목재·유리에 더해 폐플라스틱을 ‘제5의 건설자재’로 제시하며, 건설 분야에서의 탄소 감축 가능성과 순환경제 실현의 새로운 대안으로서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국가와 기관의 정책 사례와 혁신 기술이 소개되며 국제적 공조와 기술적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장이 됐다. 특히 최근 부산에서 열린 국제플라스틱협약(UN INC-5)이 명확한 합의 도출에 실패한 가운데,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폐플라스틱의 전주기 자원화 기술은 국제사회의 해법 부재 속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 기술은 폐플라스틱을 분리·세척 없이도 자원화할 수 있어 플라스틱 생산 감축에 소극적인 산유국들조차 수용 가능한 현실적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기존 협약에서 생산 감축에 반대 입장을 견지해온 국가들에 이 기술은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작용할 수 있어 향후 협상 구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저영향개발협회는 대한민국이 이번 포럼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적·정책적 이니셔티브를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향후 이와 같은 기술이 국제 협약의 실질적 실행 기반으로 채택된다면 한국은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 국가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포럼의 논의 결과가 국제적 플라스틱 규제 및 자원화 정책의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적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노르웨이, 케냐, 프랑스, 아제르바이잔, 중국, 앙골라, 탄자니아 등 여러 국가의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제사회에 관련 논의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